전시 
기획 / 박은영
참여작가/ 강보송, 김은주, 물건연구소, 박은영, 박혜심, 오선주, 오수, 윤재웅, 이수빈, 이하니, 임서윤, 정산
원데이 클래스 / 박혜심, 오수, 한칸다실
사진·전시 디자인 / 이상필
바쁜 생활 속에서도 차를 마시는 시간만큼은 기다림을 즐기게 하고 여유를 갖게 한다. 물을 끓이는 순간부터 내 손안에 작고 따뜻한 찻잔이 쥐어지기까지 행해지는 일련의 과정이 마치 소꿉놀이 같아 차를 내리는 사람도, 이를 지켜보며 기다리는 사람도 어느새 몰입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른들의 소꿉놀이에 재미를 더하고 아름다운 찻자리를 만들어줄 공예가들의 물건을 선보인다. 차를 우려내기 위한 도구, 혼자 차를 마실 때 곁에 있어줄 다우,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다건 등 정성스럽게 만든 수공예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