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기자 / 박은영
사진 / ㅇㅇㅇ
일러스트레이터 / ㅇㅇㅇ
편집디자인 / ㅇㅇㅇ
스타일링 / ㅇㅇㅇ
‘저작권 개념도 생소한 서체를 어떻게든 팔아서 반드시 대대손손 잘 먹고 잘살겠다’며 호방한 모습을 보이는 이 두 남자의 근본 있는 자신감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보인 ‘펜바탕’체에 있다. 지난해 7월  마포디자인출판지원센터에서 열린 〈양장점 펜바탕 전시회〉는 붓글씨 기반의 명조체가 주를 이루는 본문용 서체 환경에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는 호평으로 업계에 소문이 자자했다. 지금은 두 사람이 외주 디자인 작업을 병행해야만 양장점을 운영해나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서체 디자인만으로도 밥벌이가 가능한 날을 꿈꾸며 오늘도 앞을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