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기자 / 박은영
사진 / ㅇㅇㅇ
일러스트레이터 / ㅇㅇㅇ
편집디자인 / ㅇㅇㅇ
스타일링 / ㅇㅇㅇ
고상하고 전통적인 백화점 명가의 이미지를 유지하던 신세계백화점이 3년 전부터 고급스럽고 패셔너블하게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변신의 중심에는 이보영 신세계그룹 브랜드 전략팀 상무가 있었다. 100년 이상 유지해야 할 브랜드의 로고나 건물은 유산처럼 가져가되 새로운 맥박으로 문화 이벤트와 광고 캠페인을 기획해 신세계백화점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백화점의 역할 중 하나가 자국의 디자이너를 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든든한 유통망을 갖춘 기업이 자국의 디자이너를 후원할 때 비로소 디자인 강국이 될 수 있다며, 한국 디자이너들이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